토요일 저녁이다. 소파에 앉아 컴퓨터를 TV에 연결해 인터넷으로 중국 드라마를 보다가 지금은 노다메칸타빌레 OST의 클래식 음악들을 틀어놓고 책을 읽는다. 토요일 하루가 이렇게 지나간다. 아무도 만나지 않고 아무와도 직접 대화도 하지 않고 집에만 틀어박혀 잇기..한국에서의 나엿다면 상상도 못햇을 일. 그 땐 혼자 잇는 것이 소외되는 것처럼 느껴져 두려웟던거 같다. 무슨 일이든 만들어 밖으로 나가고 누군가와 만나 별볼일 없는 헛소리라도 나누어야만 될 것 같은 강박관념. 중국에서 제한되고 또 끝이 예상되는(?)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관계에 대한 강박증이 좀 풀렷다고나 할까. 아무튼 요즘은 혼자잇기를 즐기고잇다. 집에서 책보고 가끔 근처에 쇼핑도 가고 혼자 커피도 마시고 집에서 요가 매트를 깔아놓고 스트레칭도 하면서..중국 와서 초반엔 외롭다는 생각이 많이 들엇는데 이젠 다시 한국의 복잡한 관계속으로 곧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니 머리가 지끈하다.
한가지 아쉬움이 잇다면 요즘 책의 기근에 시달린다는 거. 여기 가져온 책들, 여기서 어떻게 얻게된 책들 이제는 한번 이상씩은 다 읽어버렷다. 읽은 책을 다시 보는 것도 재밋긴 하지만 내가 전혀 모르는 새로운 내용을 궁금해하며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는 그 느낌은 새 책만이 줄 수 잇으니깐.. 지금은 알랭 드 보통이 쓴 소설 우리는 사랑일까를 다시 보고 잇다. 이 남자, 참 말 잘 한다. 글 잘 쓴단 느낌보다 말 잘한다는 느낌.. 둘이 먼 차인지 설명은 안되지만 그냥 내 느낌이 그렇다는거..우리는 사랑일까를 보면서 이 글을 쓴 이런 남자는 연애 상대로서는 절대 만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엇다. 이런 사람 앞에서는 감정적으로 벌거벗겨지는 기분이 든달까? 으후~ 앨리스의 감정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 내 속마음이라도 들킨 듯 보는 내내부끄럽다.
내일은 일요일. 일본어 수업이 잇는 날인데 이번주는 선생님이 일본 출장이라 수업을 못한다. 대신 그 시간에 혼자서라도 공부 좀 해야지~ 그러다보면 또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시작되겟지. 주말이 가는게 아쉽지만 한국에서만큼 싫진 않다. 마음이 아무래도 여유가 잇는 건가. 나 지금 이 상황과 마음상태가 너무 좋은데..... 여기서 4년을 살면서 이제 한국에 갈 때가 되엇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지금 이 삶이 안 바뀌고 유지됏음 좋겟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누가 나에게 지금 삶이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난 지금까지 한번도 그렇다고 대답할 마음이 아니엇던거 같은데, 지금음 단연코 예스다. 모든 것이 100% 만족스러운 건 아니지만(무엇보다 서군과 좀 더 자주 봣음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잇지만) 그래도 지금의 난 충분히 행복하다. 내가 행복하다는 감정을 나 스스로 인식할 수 잇는게 또 행복하다.
한가지 아쉬움이 잇다면 요즘 책의 기근에 시달린다는 거. 여기 가져온 책들, 여기서 어떻게 얻게된 책들 이제는 한번 이상씩은 다 읽어버렷다. 읽은 책을 다시 보는 것도 재밋긴 하지만 내가 전혀 모르는 새로운 내용을 궁금해하며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는 그 느낌은 새 책만이 줄 수 잇으니깐.. 지금은 알랭 드 보통이 쓴 소설 우리는 사랑일까를 다시 보고 잇다. 이 남자, 참 말 잘 한다. 글 잘 쓴단 느낌보다 말 잘한다는 느낌.. 둘이 먼 차인지 설명은 안되지만 그냥 내 느낌이 그렇다는거..우리는 사랑일까를 보면서 이 글을 쓴 이런 남자는 연애 상대로서는 절대 만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엇다. 이런 사람 앞에서는 감정적으로 벌거벗겨지는 기분이 든달까? 으후~ 앨리스의 감정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 내 속마음이라도 들킨 듯 보는 내내부끄럽다.
내일은 일요일. 일본어 수업이 잇는 날인데 이번주는 선생님이 일본 출장이라 수업을 못한다. 대신 그 시간에 혼자서라도 공부 좀 해야지~ 그러다보면 또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시작되겟지. 주말이 가는게 아쉽지만 한국에서만큼 싫진 않다. 마음이 아무래도 여유가 잇는 건가. 나 지금 이 상황과 마음상태가 너무 좋은데..... 여기서 4년을 살면서 이제 한국에 갈 때가 되엇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지금 이 삶이 안 바뀌고 유지됏음 좋겟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누가 나에게 지금 삶이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난 지금까지 한번도 그렇다고 대답할 마음이 아니엇던거 같은데, 지금음 단연코 예스다. 모든 것이 100% 만족스러운 건 아니지만(무엇보다 서군과 좀 더 자주 봣음 하는 간절한 소망이 잇지만) 그래도 지금의 난 충분히 행복하다. 내가 행복하다는 감정을 나 스스로 인식할 수 잇는게 또 행복하다.


